동인천역사(주)는 16일 이달중 총80여억원을 들여 동인천역사 쇼핑몰(이하 쇼핑몰)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2010년4월 공사가 중단된 이래 3년8개월만이다.
현재 공사에 앞서 오랫동안 방치된 건물 내부에 대한 청소작업등을 하고 있는 쇼핑몰은 앞으로 내부설비 인테리어공사 엘리베이터 설치 및 부설주차장 보수공사등을 진행한 후 오는 5월을 전후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인천역사(주)는 이 기간중 쇼핑몰내 입주업체를 확정할 예정으로 현재 대형마트,아울렛,금융기관등과 입주여부를 타진중 이라고 밝혔다.
다만 200억원에 달하는 채무,철도공사 소유부지에 대한 점용료 70억원,임차인 180여명의 보증금120억원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변수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대해 동인천역사(주)의 한관계자는 “지분의 20%를 가지고 있는 철도시설공단과 사전 협의를 마쳤고, 오랜 사업의 방치로 지칠대로 지친 관련자들이 사업의 재개를 열망하고 있어 개장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중”이라며 “우선 개장을 해야 각종 빚을 갚을수 있는 만큼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쇼핑몰을 정상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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