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기반 제조업체 경쟁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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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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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지역기반 제조업 기업들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그간 섬유, 식품, 공예 등 지역기반 영세 제조기업들은 첨단설비나 공정관리가 부족해 낡은 기계로 비효율적 소량생산을 해온 게 사실이다.

이에 시와 산업진흥재단은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품질공정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품질은 UP! 매출은 쑥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 섬유, 식품, 의료기기 분야 기업 13개사에 각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산 과정의 필요 설비 도입, 품질 개선 및 불량률 제어공정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결과, 참여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2배 증가하고 불량률은 20%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85억원이 늘고, 72명이 새 일자리를 찾는 등 고용에서도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정 개선의 경우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설비투자에 나설 수 없는 영세기업의 판로 확대를 앞당겨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재단은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지역기반 전통제조기업의 균형적 육성을 위한 27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2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환경 개선과 사업화 지원, 신규 채용 지원 사업 등 기업의 수요가 적극 반영된 20여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성남시에는 IT, 메디바이오, 콘텐츠 분야 우수기업 못지않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지역기반 제조업도 1천개사 이상 분포하고 있다”면서 “산업의 균형잡힌 성장은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창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와 재단은 지역기반 제조업의 품질과 디자인,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성장과 집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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