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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서비스 외주산업 ‘백억 산업’ 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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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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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칭다오(青島)시의 ‘녹색산업’으로 불려온 서비스 외주산업이 몇년간의 비약적 발전을 통해 ‘백억 산업’ 대열에 합류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칭다오 시 기업이 체결한 서비스 외주산업 계약건수는 2515건이며 총 계약액은 24억 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4.2%, 122.8% 늘었다.

이에 따른 서비스 외주산업 집행액은 전년동기대비 103.6% 늘어난 17억1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103억 위안(약 1조8100억원)에 달하는 액수로 칭다오시 서비스 외주산업 집행액은 5년간 두배로 늘어났다. 

그 중 해외기업과의 계약건수는 157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8.9% 늘었고, 총 계약액은 23억3000만 달러, 집행액은 16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8.9%, 98.3% 증가했다.

칭다오시 서비스 외주기업은 전국의 41.3%를 차지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포인트 늘었다. 작년말까지 칭다오시에 등록된 서비스 외주기업은 총 547개로 전년동기대비 40%(157개) 늘었다.

특히 기업수가 늘어난 것 외에도 기업의 규모나 내실도 크게 증강돼 작년 칭다오시 서비스 외주 기업 중 해외 외주 집행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도 40개로 전년과 비교해 150%(24개)나 증가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 하이얼(海爾) 소프트웨어, 여우촹(優創) 전력발전, 칭다오 소프트웨어 교육원, 둥허(東合) 정보기술 유한공사 등 5개 기업이 중국 상무부가 선정한 중요 백대 기업에 포함됐고, 20개 서비스 외주산업 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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