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기도는 영하 14도에서 영하 5도의 추운 날씨로 대기 중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아 블랙아이스가 형성되기 쉬운 상태라고 예보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쌓인 눈에 매연, 먼지가 엉겨 붙어 코팅한 듯 검게 얼어붙은 얼음을 말한다. 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난 뒤 아스팔트 표면 작은 틈새로 눈이 녹아 스며들어 밤 사이 뚝 떨어진 기온에 얼어붙으며 형상된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와 구별이 어려워 특히 겨울철 운전 사고의 주범이다. 블랙아이스 도로는 마찰계수가 0.05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도 6배 더 미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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