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다보스포럼 주회의장인 다보스 시내 콩그레스센터의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기업과 정신, 교육, 고용을 통한 세계의 재구성' 세션이 시작하기 10분여전에 입장해 무대 바로 앞줄 지정석에 앉았다.
당초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의 개막연설이 예정된 첫 전체세션의 시작 시간인 이날 오전 11시45분에야 다보스에 도착할 예정이었고, 이날 오후 열리는 전체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과 일정이 겹치지 않아 두 정상 간에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이었다.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포럼 기간 동안 두 정상이 깜짝 만남을 가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