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모든 아이에게는 땅속에 묻혀 있는 금맥처럼 숨은 재능이 있다. 곡괭이로 금맥을 캐듯, 적절한 자극이 주어진다면 미처 발현되지 못한 아이 안의 숨은 재능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 적절한 자극이란 ‘원하는 것을 잘 하도록’ 하는 경험이다. 따라서 아이가 가진 끼를 찾아 그것이 꿈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육의 몫이며, 이것이 곧 행복교육이다." (p9)
서울시교육감인 저자는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에 이른다는 명제 아래,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하도록’ 하는 행복교육의 원리와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행복교육엔 세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아이에게 미래에 대한 ‘꿈’, 노력에 의해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둘째,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고 긍정적 존재감을 갖게 하기 위해 아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즉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행복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1만5000원.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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