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기 졸업생들의 38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의 100% 합격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8일에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대학의 임상병리학과에서 총 2,880명이 응시해, 그 중 1,997명이 합격하여 평균 69.3%의 합격률로 분석됐다.
임상병리학과 학과장 이나경 교수는 "학생들이 서울, 부천, 천안의 순천향 병원을 포함하여 여러 병원에서의 임상 실습을 통한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임상병리사 면허증을 취득해야 임상병리사로 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 준비를 위해서 학과에서 여러 차례 모의국시를 진행해 왔다.”라며 “학기 중에는 의료 기관 전문가 특강을 열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의 노하우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그룹스터디 운영을 병행한 교수들의 세심한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져 100% 합격의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임상병리학과에서 ▲혈액학 ▲조직학 ▲진단미생물학 ▲임상화학 ▲병원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다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여하는 면허를 취득해야만 한다.
임상병리사 면허증 취득 후에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검진 센터 등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또는 생리파트에 취업하거나 국립보건원, 보건소, 혈액원, 검역소, 국립수사연구소, 보건환경연구소,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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