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정상들과의 회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어떤 특정 정부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려는 의도와 연관된 것”이라며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 내각이 총사퇴함에 따라 새로 구성될 우크라이나 정부에 야권 인사들이 대거 입각해 야권 성향 내각이 나타나도 차관 제공과 가스 가격 인하 약속에 대한 재검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일반 국민의 짐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중재자가 많으면 문제가 많아진다”며 EU가 우크라이나에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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