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의 5회 방송에서 김현중(신정태 역)은 잃어버린 동생 청아에 대한 애끊는 심정으로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는 아이들마저 사고파는 밀수 패거리들을 제압하며 싸움꾼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청아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동생을 찾아 뒷골목을 헤매는 정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어린 시절 청아를 버리려 했던 과거를 봉식(양익준 분)에게 털어놓으며 청아에 대해 절절할 수밖에 없는 정태의 심정을 이야기하는 김현중의 모습은 절제되었지만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수향 또한 명품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가야’에 대한 애잔함마저 느끼게 하며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주연 배우들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며 이야기의 심도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 누아르’인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6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감격시대 김현중에 네티즌은 “감격시대 김현중, 연기논란 잠재울 듯” “감격시대 김현중, 나도 울었다” “감격시대 김현중, 계속 좋은 연기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