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진이 최근 해외직구족 등 해외 쇼핑몰 이용고객이 증가 추세에 맞춰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이용고객 4명 중 1명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배송대행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다 저렴한 가격과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상품 구매가 주를 이루며, 이용 고객 중 70% 구매에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2012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해외 직접구매 건수가 720만회로 급증하고, 이용 고객의 대부분(96%)이 앞으로도 이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한진 이하넥스는 'The 빠른 서비스'는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만 작성하면 현지에서 물품 확인 및 재포장 등의 별도 절차 없이 바로 항공편을 통해 발송해, 배송대행 상품을 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The 빠른 서비스 이용 시 현지 물류센터 발송일로부터 3일 이내에 한국에서 물건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일본 상품을 신청만으로 현지 지점에서 포장, 해외배송, 통관까지 책임지는 '원 클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하넥스는 단순 구매∙배송대행 서비스를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몰 이용자들의 수요와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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