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는 2월 10일부터, 나머지 금융사는 3월부터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신규영업을 허용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NH농협은행 카드사업본부) 등 3개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고 발생 이후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상품 판매가 우려되자 금융사의 비대면채널 신규영업을 중단시켰다.
금융당국은 오는 7일까지 각 보험사로부터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모두 정리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는 조건으로 TM 신규영업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를 비롯한 다른 금융사는 보안점검 체크리스트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14일까지 확인서를 제출토록 했다.
금융당국은 확인서를 접수한 뒤 약 2주간 현황을 점검하고, 모든 금융사의 관련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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