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이 남극에 건설한 타이산(泰山) 과학기지가 완공돼 극지연구 저변 확대를 통한 입체적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타이산기지는 창청(長城)기지, 중산(中山)기지, 쿤룬(昆侖)기지에 이어 중국이 네 번째로 남극에 세운 과학기지다. 남극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의 해발 2621m 지역에 위치한 타이산 기지는 연건축면적 1000㎡ 규모로 연구원 20여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비행기 활주로까지 갖췄다. 사용 연한은 15년으로 연구원들은 남극의 여름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기지에 머물며 기후변화와 지구 자기, 빙하 등의 분야를 탐구할 예정이다.[남극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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