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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원하는 경력인재는 'SW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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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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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그룹이 경력 채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재는 소프트웨어(SW) 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그룹 채용 사이트 '삼성커리어스(www.samsungcareers.com)'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경력채용 공고를 진행 중인 21건을 분류한 결과 전기전자 SW 분야의 인재를 찾는 공고가 6건으로 전산·컴퓨터 분야와 함께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모집 영역을 보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MC연구소,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등에서 SW 전문가를 필요로 했다.

다음으로는 전기전자 하드웨어(HW) 분야 5건, 상경계열 전공자 4건, 산업공학 전공자 3건, 통계(이공)·화학/화공·기계·MBA(경영전문대학원) 출신 각 2건, 어문·재료금속 각 1건 등이었다.

SW는 최근 삼성이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5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인력 5만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력을 매년 2000명 이상 채용해 앞으로 5년간 총 1만명 이상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SW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삼성 컨버전스(convergence)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인문계 전공자에게 SW와 프로그래밍 분야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SW는 대표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기업과 취업희망자의 눈높이가 다른 것)'가 발생하는 분야다.

지난해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SW 분야의 고급인력 미충원율은 33%에 달했다. 특히 패키지 SW, 임베디드 SW 분야의 인력 부족이 심각했다.

또한 SW는 창조경제의 핵심 인력으로 각광받으면서도 평균 퇴직연령이 45세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조기 퇴출 압박을 받는 등 명암이 교차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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