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남북은 장ㆍ차관급 이상 고위 당국자들이 만나 대화를 할 때 일반적으로 '고위급 회담'이란 명칭을 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위급 회담은 지난 1990년 9월부터 1992년 9월까지 모두 8번의 본회담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이다.
당시 남북에서 각각 총리급이 대표로 참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고유명사인 1990년대 초반 '고위급회담'과 혼돈을 피하기 위해 '고위급 접촉'으로 정한 걸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접촉'은 지금까지는 주로 남북의 적십자 관계자나 과장급 당국자들이 실무선에서 만날 때 쓴 용어다.
이 때문에 이번 '접촉'이 더 고위급의 '회담'으로 가기 위한 수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 당국자는 "이번 접촉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성격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당국자는 이어 "(접촉을) 한 번에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접촉이 2ㆍ3차 등 후속 접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고위급 회담은 지난 1990년 9월부터 1992년 9월까지 모두 8번의 본회담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이다.
당시 남북에서 각각 총리급이 대표로 참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고유명사인 1990년대 초반 '고위급회담'과 혼돈을 피하기 위해 '고위급 접촉'으로 정한 걸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접촉'은 지금까지는 주로 남북의 적십자 관계자나 과장급 당국자들이 실무선에서 만날 때 쓴 용어다.
이 때문에 이번 '접촉'이 더 고위급의 '회담'으로 가기 위한 수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 당국자는 "이번 접촉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성격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당국자는 이어 "(접촉을) 한 번에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접촉이 2ㆍ3차 등 후속 접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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