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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T ENS와 거래사실' 은행조회서에 기재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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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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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T ENS 직원이 연루된 대출사기와 관련, 하나은행이 지난해 말 "KT ENS와 어떤 거래도 없다"는 자료를 이 회사의 외부감사법인에 보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KT ENS의 외부감사법인인 안진회계법인에 KT ENS 대출을 포함해 어떤 거래 관계도 없다는 내용의 은행조회서를 발송했다.

보통 은행은 은행조회서에 해당 상장사와의 채무 관계나 지급보증 내역을 비롯해 우발적인 사태로 확정채무가 될 수 있는 '우발적 채무'까지 모두 기재한다.

따라서 KT ENS의 매출채권 양도 승낙서를 갖고 협력업체에 수천억원을 대출해준 사실도 기재되기 마련인데, 대규모 대출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조회서에서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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