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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배후수요 둔 오피스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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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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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대기업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근무자들은 물론 인근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들까지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우 특성상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수요자들이 많고 교통과 생활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공실 위험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밀집해 풍부한 근로자 배후수요를 둔 오피스텔의 경우 예상 임대수익을 책정하기 쉽고, 환금성도 뛰어나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꼽힌다"고 말했다.

효성이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는 국제금융허브로 개발되고 있는 여의도와 지하철 3분 거리에 위치해 여의도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고 있다. 여의도는 삼성화재·삼성생명 등 대기업들과 영등포 권역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방송사, 여의도 증권 본사, 국민은행 본사 등 일일 유동인구 60만을 자랑하는 국제금융지구다.

당산역 도보 30초의 초역세권 단지로 영등포구 일대 최대 규모인 734실(전용면적 23~28㎡)로 구성된다. 인근 분양 단지보다 약 3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 됐으며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메트로종합건설은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지구 내 '서초 디벨리움' 오피스텔을 오는 2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구 우면동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서초 R&D특구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우면동 일대는 삼성전자가 1조 2천억원을 들여 4만6911㎡ 부지에 삼성전자 우면R&D센터를 2015년 5월경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기존의 LG전자 서초R&D캠퍼스와 KT연구개발센터 등과 더불어 서초 R&D특구의 핵심시설로 조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91실(전용 18~29㎡)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분양가는 강남 최저수준인 1억3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으로 조기 계약 마감이 예상된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송도의 신흥 중심지역으로 IT융·복합단지, 테크노파크 등과 포스코와 삼성, 대한항공, 롯데 등 대기업 이전이 활발하다.

최근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에너지의 본사가 인천테크노파크 IT센터로 입주했으며 유엔 산하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그룹(WB) 한국사무소가 들어서는 등 2016년까지 약 1500명 규모의 인력이 송도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총 1835실(전용 26~34㎡)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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