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17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사장 선출 절차와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9일께 사장 초빙 공고를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3월 말까지는 차기 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이참 전 사장이 일본 유흥업소 출입 논란으로 퇴진하면서 한국관광공사는 3개월째 사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난 강기홍 부사장 역시 후임자가 없어 직무를 계속하다 이참 전 사장이 물러난 뒤에는 사장 직무 대행을 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임기가 끝난 심정보 마케팅본부장, 지난해 7월 이미 임기가 종료된 임용혁 감사까지 줄줄이 임기가 연장된 상황이다.
한편 차기 사장 후보로는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해 임용혁 현 관광공사 감사, 곽영진 전 문체부 차관, 방송인 쟈니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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