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배성재 아나운서, “푸틴, 동네 운동회 할 거면 왜초대 했냐?”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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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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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사진=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완벽한 클린 연기에도 불구하고 홈 텃세에 밀려 은메달에 그치자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 “소치는 올림픽의 수치”라며 “푸틴 동네 운동회 할 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라고 썼다.

김연아 선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텃세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이날 김연아 선수는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성재, 국민의 마음을 대변했네”, “배성재, 모두 같은 마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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