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판정질문 그만, 심판에게 강요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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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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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검은 금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바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224.59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착지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한 달 전 유럽선수권과 비교해 총점이 무려 22.23점이나 올랐다.

반면 피겨 여왕 김연아는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완벽한 클린연기에 내려진 허술한 판정이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 직후 “심판 판정은 심판의 몫이다. 내가 심판들에게 강요한 것은 없다”며 “(판정과 관련된) 질문은 그만 받았으면 한다. 나는 나의 경기를 펼쳤을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오늘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다. 오늘로서 내가 얼마나 스케이트를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힘든 훈련을 참고 이겨낸 것이 기쁨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소트니코바에 네티즌은 “러시아 소트니코바, 어서 와 평창은 처음이지?” “러시아 소트니코바, 러시아를 거꾸로하면 아시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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