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학습ㆍ체험 인증 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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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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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2014년 과학기술문화사업 시행계획 수립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 이해와 지식수준을 높이고 상상-도전-창업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2014년도 과학기술문화사업 시행계획을 지난 19일 확정했다.

계획은 과학기술문화사업을 그간의 사업지원 중심에서 콘텐츠 발굴·개발, 콘텐츠 공유·확산 등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운영해 과학학점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획은 누구나 알아야할 과학기술 기본원리를 다양한 형태의 과학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고 이를 단계별로 학습·체험할 수 있도록 인증 프로그램(가칭 과학기술 백두대간)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 함양 교육(DHA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재미있고 알기 쉬운 콘텐츠를 수준별로 개발해 무한상상실 등 학교 밖에 교육현장에 우선 보급하고 이후 학교 교육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학문화 콘텐츠 공유·확산을 위해서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보급하는 온라인 콘텐츠 유통 창고(과학콘텐츠센터)를 구축해 누구나 디지털화된 과학문화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과학정보 포털인 사이언스올(scienceall.com)을 전면 개편해 오는 9월경에 새롭게 오픈한다.

과학기술을 대중에게 쉽게 교육시키고, 소통하는 과학문화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인적인 과학문화 콘텐츠 확산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과학전문방송(사이언스TV)에 과학퀴즈, 과학강연(TED 방식)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매체를 활용한 과학문화 콘텐츠 확산도 활성화한다.

전국 초·중·고교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과학관과 출연연이 공동추진하는 대규모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열어 청소년에 대한 과학문화 확산 붐도 조성할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개발·보급해 국민의 과학학점 향상은 물론 상상·도전 정신을 높여 창조경제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전문수행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사업의 추진일정 등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달부터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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