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MVP 유력... 폐막식 후 우나리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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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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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MVP 후보 [사진출처=SBS 소치동계올림픽 중계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빅토르 안' 안현수(29ㆍ러시아)가 3관왕으로 2014 소치올림픽 MVP 후보로 떠올랐다.

소치올림픽이 24(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피쉬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의 끝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대 국가인 88개국과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도 역대 최다 선수인 71명이 출전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소치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출전이었다. 그는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올림픽 첫 메달이었다. 이어 안현수는 남자 1000m와 5000m 계주 그리고 500m에서도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국민 영웅이 됐다. 안현수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의 눈부신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메달 4개로 러시아를 종합 1위로 이끈 안현수는 가장 강력한 소치올림픽 MVP 후보로 떠올랐다. 안현수는 대회가 끝난 뒤 우나리 씨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안현수에게 5억원 상당의 포상금과 모스크바에 아파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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