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27·호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데이는 24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94를 받아 4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1주전에 비해 7계단 오른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데이의 ‘톱10’ 진입으로 필 미켈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한 계단씩 밀려 각각 5위와 6위가 됐다. 랭킹 1∼3위는 1주전과 변동 없이 타이거 우즈(미국), 애덤 스콧(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차지했다. 호주 선수들은 세계랭킹이 산출된 이래 처음으로 ‘톱4’에 두 명을 올려놓았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빅토르 뒤비송(프랑스)은 1주전에 비해 7계단 오른 23위에 자리잡았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2위로 랭킹이 가장 높다. 한국선수로는 김형성이 72위로 최고이며, 최경주(SK텔레콤)는 87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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