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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주년 3ㆍ1절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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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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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부는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안전행정부는 27일 "금년도 첫 국경일 행사로써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독립운동단체를 비롯해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ㆍ1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 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 3ㆍ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독립유공자 106명이며, 그 중 1943년 일본 대판(오사카)에서 독립운동 동지규합 활동을 하다 체포돼 2년간 옥고를 치룬 故 권갑봉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수여된다.

이번 행사에서 애국가는 방황하던 학창시절의 역경을 딛고 성악가의 꿈을 이룬 테너 김호중(24세)씨 등의 선도하에 열창된다.

 


 한편 기념공연은 '태극 깃발 휘날리며 희망의 새시대로!' 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만화가 김정기 씨의 3ㆍ1독립운동 드로잉 쇼로 시작된다.

또한 합창단이 노래('무궁화', '아름다운 나라' 등)를 부르는 가운데 33명의 애국지사 후손들이 참여해 3ㆍ1독립운동을 재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 등 17개 시ㆍ도에서는 208개소에서 22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기념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온 국민들이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전날부터 3ㆍ1절 당일까지 전국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이외에도 관계 부처와 협의해 3ㆍ1절 당일 국립과학관(서울·과천·대전)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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