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예금자들의 예금 인출에 어떤 통제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예금인출 제한 조치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임 중앙은행장 스테판 쿠비프는 이날 “지난주 예금자들이 전체 예금액의 7%에 달하는 3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인출했다”며 “현재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해 35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등은 “우크라이나가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예금인출 제한이라는 고강도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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