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33달러(2.3%) 오른 배럴당 104.9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5개월래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1달러(1.66%) 뛴 배럴당 110.8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의 산유량은 세계 2위로 전체의 12.6%를 차지했다.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들어간다면 에너지 공급량이 줄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금값도 우크라이나 우려로 급등세를 보였다. 4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8.70달러(2.2%) 높은 온스당 1,350.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28일 가장 높은 가격에서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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