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동반성장 협력사 대상 판매장려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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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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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동반성장 협력사를 대상으로 판매장려금을 폐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300여개의 동반성장 협력회사를 선정해 판매장려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대금지급일을 앞당긴다. 이에 기존 매월 15일에 지급되던 상품대금을 5일 앞당겨 매월 10일에 준다.

대금지급일 단축으로 혜택을 보는 협력사는 2000여곳으로, 해당 업체의 월평균 대금지급액은 2000억 수준이다. 이들 협력회사들은 3월 매입 금액부터 최대 7일가량 빨리 상품대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존 지급일이 일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지급하던 것을 100% 전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위생관리, 에너지 진단 등 다양한 컨설팅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200여개 협력회사에 대한 품질·위생관리 컨설팅과 함께 품질검사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또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무상으로 설비를 교체해줄 예정이다.

양춘만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마트는 지속적으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만5000개의 협력회사를 지원해왔다"며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이마트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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