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최근 중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제도들의 선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기회로 기업도 발전하고, 삶도 알찬 생활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채한석 칭다오부총영사는 1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임인사를 전했다.
채 부총영사는 “산동성에서 2년을 근무하고 귀국하게 됐다. 2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과 중국에는 국가 지도부가 교체되고, 여러가지 법과 제도가 바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환경과 삶의 환경도 많이 변화되고 있다”면서
“변화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임기간 중 장보고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본국에서도 많이 오고, 기업들도 많이 참가했었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행사라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며 당시의 느낌을 표현했다.
한편,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은 1일 칭다오시와 웨이하이시에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침탈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재외국민들에게 특별한 애국심 고취 등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었다.
특히 처음으로 개최된 웨이하이 행사장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교민 250여명이 몰려들어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그날의 감동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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