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스윙코치 남기협과 9~10월 중 결혼할 것" 결혼 앞당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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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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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 제공=LET]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웨딩마치를 올린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뒤 스윙코치인 남기협(33)씨와 결혼을 선언했다.

박인비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처음에는 2014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기로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신혼여행을 오라고 초청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10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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