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오늘 집단 휴진 "의사가 파업이라니 성형외과는 예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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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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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늘 집단 휴진/사진출처=KBS 보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늘 집단 휴진(파업)에 들어갔다. 

의협은 오늘 10일부터 의원급 동네병원과 전국 58개 대학병원이 집단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당초 의사들의 파업 참여율은 20~30%로 예상됐으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가세하기로 결정하면서 의협 진단 휴진 사태가 커졌다.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구로안산병원 등으로 참여병원은 각 병원별 긴급회의 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은 10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 외에는 파업에 들어가며 2차파업일인 24일부터는 필수 진료 인력까지 전격 휴진에 들어간다. 

이에 환자들은 미리 병원에 전화를 걸어 휴진 여부를 확인해야하며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일부 수술일정에 조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의협 오늘 집단 휴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사들이 파업이라니 정말 큰일나면 어떡하지?", "의사 파업이라지만 성형외과는 근무하겠지", "위급한 환자마저 외면하진 않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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