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컬러진, 투톤 컬러 헤어스타일.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스타일을 유행시킨 그룹 소녀시대가 이번에는 극과 극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신보 ‘미스터 미스터(Mr.Mr)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몽환적인 뮤직비디오 속 소녀시대는 티저 이미지에서 선보였던 1980년대 복고 바비인형 스타일과 페도라를 쓴 매시니, 블랙 앤 화이트 조화가 돋보이는 로리풍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페도라와 조끼, 넥타이, 재킷과 캐주얼한 청바지, 낮은 굽의 하프 부츠를 매치해 앞서 앨범에서 보여줬던 소녀시대 스타일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짧은 하의로 날씬한 다리를 부각하거나 화려한 색으로 펑키함을 강조하는 등 보통 여성스러움을 동반한 콘셉트를 유지했던 소녀시대의 파격적인 변신이라는 의견이다.
메이크업에서도 진한 붉은색 립스틱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성숙하고 요염한 분위기를 연출, 보이시한 느낌을 중화했다.
[사진=KBS, MBC]
다음날인 7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앞서 보였던 캐주얼함을 빼고 클래식한 보이쉬룩을 선보였다. 새틴 느낌의 올블랙 정장을 선택한 소녀시대는 화이트 셔츠와 벨트로 S라인을 살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8일 MBC ‘쇼!음악중심’에서는 2014 S/S 트렌드인 올 화이트로 소녀시대의 몸매를 살렸다. 페도라를 벗고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소녀시대는 빨간색 힐과 화려한 목걸이로 포인트를 살리며 유행을 선도했다.
소녀시대 [사진=SBS]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기존 매니시함을 벗고 뮤직비디오 속 메이드룩으로 등장, 성숙미와 소녀스러움이 공존된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서 ‘백 허그’에서도 화이트 미니 드레스와 반짝거리는 주얼리로 동화 속 공주와 같은 미모를 뽐냈다.
다양한 스타일로 소녀시대 컴백에 목말라 하던 팬들에게 다양한 양분을 주는 그들의 다음 주 무대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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