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환)은 지난 8일 청양 칠갑산도립공원에서 청양산림항공관리소, 칠갑산도립공원, 부여국유림관리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쓰레기를 줍는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산림청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계도방송과 함께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면서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을 당부하고 등산로 주변과 계곡의 쓰레기를 주웠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헬기 4대를 운영하여 충남 서해안 권역의 산불 진화와 산악사고 조난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청양에 문을 연 산림청 소속기관이다.
중부산림청 김영환청장은 “최근 10년간(’04년~’13년) 전국적으로 연평균 389건의 산불이 발생해 776ha의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전체 발생 건수의 31%를 차지할 만큼 산불의 주요한 원인되고 있다”며 “산이 좋아 산을 찾는 국민들이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북도를 관할하는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대 등 274명의 산불방지 인력을 산불발생 취약지와 등산로 등에 배치해 산불 예방과 감시를 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전직원이 기동단속에 나서 소각행위 등을 단속하고 산불감시원의 근무실태 등을 점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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