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카고 컵스 임창용이 피홈런을 기록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컵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임창용은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 2탈삼진을 했다.
이날 8회초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상대팀 라이언 윌러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2실점을 해 첫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벤 폴센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로건 왓킨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루가 됐다.
다행히 제이슨 프라이디와 잭슨 윌리엄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해 투아웃을 만들었으며,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크리스찬 애덤스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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