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연주회등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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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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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가  오는 26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장애를 극복한 희망 이야기와 함께 ‘강아지 왈츠’,‘캐논변주곡’등 이희아의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구일회)은 새봄  새 학기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목각인형 콘서트 ‘제페토 할아버지의 꿈’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특별공연으로‘이희아, 희망을 연주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5일 오후 2시, 5시에 공연되는‘제페토 할아버지의 꿈’은 국내 유일의 유럽 정통 마리오네트(인형의 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위에서 조정하여 연출하는 인형극) 공연이다. 제페토 할아버지‘김종구’는 45세 늦깎이로 2002년 러시아 국립연극대학 인형극학과를 수료하고 돌아와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제작하여 직접 공연하고 있다. 눈썹과 수염이 움직이고 어깨춤에 엉덩이까지 실룩거리는 목각인형들의 사실적인 표현과 재주로 관객들은 인형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오후 7시에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를 만날 수 있다.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이희아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피아노 선생님들은 재능이 없다며 포기하라고 했지만,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꾸준히 연습하면서 마침내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애를 극복한 희망 이야기와 함께 ‘강아지 왈츠’,‘캐논변주곡’등 이희아의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다. 장애인들에게는 용기를,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화장터(1644-9289)에서 인터넷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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