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감한 개혁안 달라…우리가 변화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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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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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13일 “죽비가 돼 달라. 과감한 개혁안을 과연 (통합)신당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정치개혁)안을 달라”며 “개혁안을 어떻게 현실화 하는가에 신당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의 새정치비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방을 비판할 때는 비판해야겠지만 우리가 먼저 변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변화를 선도하면 거대 여당도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안 위원장은 한국 정당의 문화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기존의 ‘누가 더 못하나’ 하는 경쟁에서 ‘누가 더 잘하나’ 하는 경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통합신당이) 그런 정치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합신당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에 대한 비전 제시를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통합신당 새정치비전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새정치비전위는 전날(12일) 외부인사 8명으로 구성된 새정치비전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백승헌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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