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1호선, 승강장안전문(PSD) 설치공사 1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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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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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인천도시철도1호선 1단계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공사(6개역)를 마무리 짓고, 13일 오후 1시 부평구청역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임직원과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 준공을 축하하고,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총29개역으로 1호선 연장사업 건설당시 7개역(송도연장선 6개역, 계양역 1개역),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5개역(작전, 부평, 예술회관, 인천터미널, 동막역)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되었으나 나머지 17개역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되지 않아 최근 5년간 5건(사망 4명, 부상 1명)의 승강장 자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의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승강장안전문 설치관련 예산지원을 그동안 꾸준히 중앙부처에 요구해 왔으나 중앙부처의 예산지원 거절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4월17일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천시의 통 큰 결정으로 전액 인천시 예산을 투입해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내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최우선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승강장안전문이 미설치된 17개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왔다.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는 이번 1단계 6개역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귤현역(지상역으로 8월 준공예정)을 제외한 10개 역사의 공사가 완료된다.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공기질 향상(미세먼지 17.4%↓)과 에너지 절감(34%↓), 소음저감(9.2%↓) 등으로 고객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역사내 승강장안전문이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일 이전에 전 역사에 설치완료 됨에 따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람을 위해 인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GCF 유치도시에 걸 맞는 깨끗한 녹색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광고수익 창출을 통한 재정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승강장안전문에 광고용 LED전광판을 설치하는 한편, 승강장안전문 빈 공간에는 시, 인천시 지명유래, 스토리텔링홍보물 등을 부착해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홍식 사장은 “공사 전임직원의 오랜 숙원이던 승강장안전문 설치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전 역사를 명품역사로 꾸며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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