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패러디 "단언컨대…" 남편 기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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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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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 패러디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유행어를 패러디했다. 남편 기살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는 나애라(이민정)와 국승현(서강준)이 외근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기를 느낀 두 사람은 잠시 나애라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국밥집을 방문했고 소셜커머스 계약을 맺을 가게로 최종 선정됐다.

애라는 집안일인 만큼 평소보다 더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혼이라도 팔아서라도 잘해야지!"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애라는 곧바로 뛰어난 시상을 떠올렸고 '그 멘트'는 웃음을 자아냈다.

"국밥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시뻘건 불에 끓어보겠다는 사골국의 용기와 어떤 고난과 시련에도 야들하게 익어가는 소머리의 책임감, 깍두기 국물을 감싸 안을 수 있는 따뜻함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언컨대, 국밥은 가장 완벽한 국물입니다."

이민정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그동안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로망스', 영화 '신세계'를 패러디한데 이어 남편 이병헌의 유행어까지 패러디하면서 시청자의 웃음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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