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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포럼에서 박이순 울산과기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학생들이 태블릿을 가지고 교육을 받는 터치산업의 새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박이순 울산과기대 교수는 14일 제2회 터치산업 동반성장 포럼에서 터치산업의 신시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
박 교수는 “중국도 교육용 터치 시장에 관심이 높다”며 “우리가 교육용 터치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시스템과 동조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터치 교육을 대학에서 할 것인지 초등학교에서 할 것인지 태블릿은 어떻게 사용할지 등 사회적 동조가 빨리 이뤄져서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한 교육 외에도 자동차, 의료, 방위산업에서 터치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교수는 또한 “올해부터 휴대폰이 아닌 태블릿, PC,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에 터치기술이 적용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을 더 넓히려면 사회 제도적 시스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터치 기술 뒷받침 하는 데는 신소재가 중요하다”면서 “베이직한 신소재 분야에 좀 더 노력해서 새 터치 기술에 적합한 재료와 공정, 장비는 무엇인지 지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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