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된, 장국' 남궁민 "평범한 회사원…국산차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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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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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된장국 남궁민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실장님', '국장님' 이미지가 강한 배우 남궁민이 '달래 된, 장국'에서는 소탈한 팀장님으로 변신했다.

남궁민은 18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극본 김이경·연출 김도형 윤재원·이하 '달래 된, 장국')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는 겉멋든 남자가 아닌 평범한 남자 유준상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남궁민은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준수가 어떠한 계기로 망하게 된다. 12년이 지난 후 생계형 장남이 된 준수는 백화점 팀장으로 근무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실장, 국장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국산차를 탔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상처를 담은 모습을 연기할 것"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유준수는 교육자 집안의 부잣집 도련님에서 생계형 장남이 되는 변화를 겪는 캐릭터로 자존심이 강하고 욱하는 성질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이 많다. 강해 보이지만 남모를 트라우마를 간직한 여린 구석도 있는만큼 남궁민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TBC 새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은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유준수(이원근)와 장국(윤소희)이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이 되고 그로 인해 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다. 이후 장국은 장달래(이소연)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중 두 집안이 12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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