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2/4분기 실제 체감 경기 하향 국면 속 경기 호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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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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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분기 실적치가 '72'을 기록하여 실제 체감 경기는 지속적인 하향 국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상공회의소(회장:김광식)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2/4분기 전망치는 ‘105’를 기록, 향후 경기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연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중국 경제 침체 가능성 확대, 엔저 지속으로 인한 한일수출경쟁력 악화 등 대외경제에 하방리스크가 많음에도, 1분기중 EU와 동남아,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증가와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기업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가계부채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며 내수침체로 이어져 2014년 1/4분기 BSI 실적지수는 ‘72’를 기록하여, 2010년 4/4분기 이후 14분기 동안 기준(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실제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하향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4분기에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원자재가격 상승’(43.5%)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18.8%), ‘중국경제 둔화’(13.5%), ‘엔저 장기화’(12.1%), ‘신흥국 경제불안’(6.8%), ‘정부규제’(4.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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