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UN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의 공식 주제는 “물과 에너지”로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대주제 “Water for Life(생명을 위한 물)”와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행사 주제를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와 올해 공식 주제인 “물과 에너지”에 맞게 ‘기후변화 대비 물과 에너지 절약’으로 선정하고, 물과 에너지의 연관성과 미래 상황에 대처하고 물과 에너지 절약을 선도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관리 시책에 유공이 있는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40명에 대해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환경단체를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이 미꾸라지 방사와 함께 장수천바닥과 하천변에 쌓여있는 폐기물 수거 등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물의 날 주제와 맞는 그린스타트의 기후변화체험부스와 GCF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아울러,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도 물절약 캠페인 및 먹는 물 시음행사도 행사장에서 전개하고, 하천살리기추진단은 오는 3월 30일까지 승기천, 공촌천, 나진포천, 굴포천, 장수천 등 지역 5개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1사 1하천 가꾸기와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물 주간인 3월 한달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각계 각층에게 물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민·관이 공동으로 물과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대대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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