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경영] LG그룹 “선도 상품 창출, 에너지 솔루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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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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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그룹은 전자, 화학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상품 창출에 힘을 쏟는다.

LG전자는 TV 사업은 월드컵, 소치 동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올해 OLED TV, 울트라HD TV 등의 글로벌 판매를 지속 확대해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 4:3 화면비를 적용한 ‘뷰 시리즈’, LTE 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한 ‘F시리즈’, 3G 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한 ‘L시리즈’ 등 4대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한 ‘라이브밴드 터치’에 이어 2분기 중으로 ‘LG G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미래 준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BS(고부가 합성수지), 편광판, 모바일 전지 등에서는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SAP(고흡수성 수지), OLED 소재, 자동차·전력저장 전지 등 신성장동력 사업 중심의 기술기반 핵심 사업에서는 지속적 투자와 R&D 강화, 핵심 고객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LG화학 오창공장. LG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사진제공=LG)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및 모터, 외관용 경량소재,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LG는 최근 태양광 모듈 설치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전면 구축키로 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주력 사업에서는 고객이 선택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선도 상품으로 반드시 성과를 일궈 내야 한다”며 “신사업들은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철저하고 용기 있게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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