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LF쏘나타, 밍투와는 개발단계부터 다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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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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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LF 쏘나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LF쏘나타가 지난해 중국에서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밍투'와 닮았다는 논란에 대해 "LF쏘나타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일축했다.

인치왕 현대자동차 총괄 PM담당(부사장)은 24일 열린 신형 쏘나타 미디어 설명회에서 "신형 쏘나타가 중국의 '밍투'와 닮았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밍투는 처음부터 중국시장의 니즈에 맞춰 별도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신형 쏘나타와는 차이가 있다"며 "두 대를 같이 놓고 비교해 보면 분명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전작인 YF 쏘나타의 디자인과 비교하는 질문에 "6세대 쏘나타(YF)는 화려한 곡선의 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러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신형 쏘나타는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절제된 품격과 가치를 표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코엑스(COEX, 서울 삼성동 소재) B2홀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LF 쏘나타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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