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송파버스사고 1차 조사결과 발표에서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전 계속 졸음운전을 하고 신호 대기 중 진행 신호로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모습이 확인됐다”면서 송파버스사고의 원인을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결론지었다.
사고 운전자 염모(59)씨는 송파버스사고 당일 근무 규정의 2배인 18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염씨는 또 사고가 나기 사흘 전엔 마라톤 풀코스를 뛴 것으로 알려지며 졸음운전 의혹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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