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한미군 주둔 주변 낙후지역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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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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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예산 전년대비 70% 증액된 164억 원 등 총 327억 원 투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주한미군 주둔 주변 낙후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민의 오랜 숙원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대비 70% 증액된 국비 164억 원과 지방비 163억 원(도비 16, 시군비 147) 등 총 327억 원을 투입, 주한미군 주둔 주변 지역 숙원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법률상‘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불리는 본 사업은 도내 10개 시·군, 24개 사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206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까지 1199억 원의 예산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정비 및 확충에 투입됐다.

금년도에는 김천 아포-구미(군도17호)도로 확포장 사업, 구미 원호-대망간 도로개설사업, 봉화 춘양면 지역연계도로 개설공사에 박차를 가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구미 낙동강변 도로개설사업, 성주 벽진-선남 간 도로 확․포장공사, 칠곡 석전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예천 문화회관-변전소 간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울릉 도동천 복개시설 보수보강공사를 신규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해 나가게 된다.

아울러 기존의 포항 도시계획도로(대2-3, 2-6, 중2-27) 사업, 문경 지역연계도로(단산터널) 개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공여구역 주변지역 주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과 낙후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환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숙원사업인 만큼 조기 완공이 중요하며, 공사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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