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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한 '맑은인터넷운동추진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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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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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전국 대학생과 교수가 주체가 돼 건전한 사이버윤리를 실천,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기 위한 범국민 인식전환 운동에 나섰다.

사단법인 정보통신윤리학회는 건전한 정보 생산·유통·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맑은인터넷운동추진본부’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맑은인터넷운동’은 악성루머나 음란정보 등 불법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개인은 물론 사회전반에 부작용을 초래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아탑의 주체인 대학생과 교수들이 앞장선 가운데 불건전 정보유통을 방지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맑은인터넷운동추진본부는 29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10만 대학생 발대식’을 개최하고 각 대학별·지역별 릴레이 서약식을 가졌다.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서약식은 지역별로 각 대학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서명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실시된다.

특히 온라인 캠페인은 맑은인터넷운동추진본부에서 제정한 맑은인터넷헌장을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 등에 게시한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때 실천의지를 담은 마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와 함께 △인포데믹스 해법 마련을 위한 대학생 포럼 △‘굿(GOOD) 커뮤니티’ 매달 선정 △맑은인터넷홍보대사 및 학생홍보대사 위촉 △인터넷윤리 교육사례 공모 △인터넷윤리 우수논문 공모 및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맑은인터넷운동추진본부’ 발대식에서 안문석 고려대 석좌교수는 ‘전자정보 3.0과 인터넷윤리’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정부 3.0은 행정방식의 변화를 통해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모든 것들이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만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며, 이에 대한 문화적·윤리적 관점의 연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교수는 “이같은 연구와 더불어 실천적 의미의 운동이 요구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맑은인터넷운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은 1부에서 정진욱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안성진 의장의 맑은인터넷운동 추진경과 보고 및 헌장선포, 맑은인터넷홍보대사 위촉, 맑은인터넷운동 서약이 이어졌다.
 

건전한 사이버공간’ 만들기위한 ‘맑은인터넷운동추진본부'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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