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ㆍ대형마트, 채소값 하락에 공동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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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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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대형유통업체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최근 연이은 채소값 하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공동대응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농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채소류 가격 하락 원인분석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유통업계는 채소 가격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채소 요리법 개발 등 소비촉진 홍보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대형 유통업체는 그간 특판행사를 지속 추진해온 농협과 함께 판촉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반복되는 채소 수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생산ㆍ수요 불균형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농업관측 정보(면적ㆍ생산량ㆍ가격전망 등)를 토대로 농가와 생산자단체의 자율적인 사전 재배면적 조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급식소ㆍ군부대ㆍ학교급식 공급 확대, 수출 촉진, 가공제품 국산비율 확대 등 소비처를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면서 정부와 농협, 유통업체가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정부와 유통업계 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홍보 및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수급불안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도 유통정보 공유 및 장ㆍ단기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국중식요리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도 연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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