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데뷔…타이틀곡 팬들이 직접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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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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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데뷔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의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우승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은 내달 7일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은 31일 자정 YG 공식 블로그에 “지난해 4월 7일이 SBS ‘K팝스타 시즌2’의 결승전이 있었던 날로 정확히 1년 만인 오는 4월 7일 작년 우승자였던 악동뮤지션의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악동뮤지션 데뷔를 알렸다.

악동뮤지션 데뷔 앨범에는 총 11곡의 신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며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모두 이찬혁 군이 직접 했다.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첫 데뷔 무대는 내달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하여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음 날인 7일 온라인을 통해 1집 앨범 전곡이 공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악동뮤지션은 정규 1집에서 세 곡의 타이틀 곡을 보여줄 예정. 양현석 대표는 “음반 제작을 한지 벌서 16년차인데 악동뮤지션 1집 앨범처럼 타이틀 곡을 선정하는데 어려웠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면서 “총 세 곡을 타이틀 곡으로 결정하고 한 곡은 악동 뮤지션이, 한 곡은 YG가, 마지막 한 곡은 팬들에게 그 선택을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동뮤지션이 추천한 타이틀곡은 ‘얼음들’이며 YG에서 추천한 타이틀곡은 ‘200%’라는 곡이다. ‘얼음들’은 어른들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곡으로 지금까지 악동뮤지션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슬로우 곡다. YG가 추천한 ‘200%’는 악동뮤지션의 매력이 잘 녹아있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데뷔가 임박한 악동뮤지션은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로 이루어진 듀엣으로, 지난해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했다.

양현석 대표는 “싸이, 위너, 태양, 에픽하이 등 YG 소속가수들의 앨범 발표 소식이 매우 임박했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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