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겨운 “프로포즈는 친구들과 깜짝 이벤트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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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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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정겨운(31)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정겨운은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가진 결혼 기념 기자회견에서 식목일을 결혼 날짜로 잡은 이유에 대해 “다른 이유는 없었다. 날씨가 좋을 것 같았다. 아까 비도 왔지만 지금은 햇빛이 나와 기분 좋게 결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새신부가 일반인이라 제가 비공개로 결정을 했다. 신부에게 앞으로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포즈에 대해서는 “친구들이랑 조촐하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완전 성공했다. 신부가 많이 울었다. 앞으로 (프로포즈 때문에) 책 잡힐 일 없이 잘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겨운은 이날 오후 3시 이덕화의 주례로, 한 살 연상의 모델출신 웹디자이너 서윤정 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교제를 시작,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결혼식 사회는 김성균과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태원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SBS ‘신의 선물-14일’ 종영 후 유럽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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