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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측 "정몽준,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참석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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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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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은 7일 경선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에게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참석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원은 지난달 2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후 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계속 참석하고 있고, 지난 2일에는 지방선거 경선후보의 경선비용을 당이 조사해 달라는 발언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경선에 나선 분이 당 최고의사기구 회의에 참석해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 분위기를 해치는 적절치 못한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 측은 “당규 상 중진의원이 당 선거에 출마할 경우 회의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조항은 없지만, 이를 앞세워 실질적으로 경선에 영향력을 미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7선 의원으로서 당당하지도 않고,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 출신의 현역 의원 두 명이 정 의원을 위해 뛰고 있고, 이 중 한 명은 시당 경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정 의원 캠프는 이런 보도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 측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를 당장 그만두고 밝은 경선분위기 조성에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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