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6일 밤 9시 50분께 안덕 화순남방 10km 해상에서 뉴질랜드를 출항해 인천으로 이동 중이던 홍콩선적 화물선 케이프 스펜서호(1만7377t)의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W씨(중국인 선원. 24)는 목적지인 인천항으로 항해중 침대에서 떨어져 목과 다리를 다쳐 통증을 호소하여 해경으로 구조 요청 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W씨는 이날 밤 10시 10분께 화순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이용,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후송조치 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서귀포해경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갖추고 응급상황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언제든지 해양긴급번호 ‘122’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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